호주 우승 이끌었던 토트넘 감독 "손흥민, 국가적 영웅…우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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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호주) 감독이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애제자 손흥민(토트넘)을 응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일(한국시간)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을 향해 "진심으로 끝까지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열린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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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亞컵에서 한국 따돌리고 호주의 우승 이끌어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호주) 감독이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애제자 손흥민(토트넘)을 응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일(한국시간)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을 향해 "진심으로 끝까지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3~2024 EPL 23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 8강전에서 자신의 조국 호주를 꺾은 한국과 결승골의 주인공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국가적인 영웅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열린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출신이다. 특히 2015 호주대회에서 호주 지휘봉을 잡고, 우승을 이끌었다. 공교롭게 당시 결승 상대가 한국이었고,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주인공이 손흥민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가 8강에서 탈락한 건 아쉽지만 손흥민이 꼭 끝까지 가서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팀에) 조금 더 늦게 복귀해도 괜찮다. 손흥민을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없는 동안 우리가 잘 해낼 것이다.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더했다.
한국은 오는 7일 0시 요르단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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