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이어 전세대출 갈아타기도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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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에 이어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가 시행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 첫 날 낮은 금리에 수요가 몰려 접수를 조기 마감했던 인터넷 전문은행들 역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3%대의 낮은 금리로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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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에 이어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가 시행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기존 대출의 보증을 제공한 보증기관과 동일한 보증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환승할 수 있는 등 주담대 갈아타기와 비교해 신청 조건은 까다롭지만, 연 1.0%포인트(p) 이상 이자를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이달 1일까지 갈아타기 신청 건수는 총 810건에 달했다. 전체 신청 액수는 1640억원으로, 1건당 전체 평균은 2억원 수준이었다.
은행들은 기존 전세자금대출보다 유리한 금리를 제공하며 고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변동금리의 준거가 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6개월)는연 3.84%인데, 여기에 마이너스 가산금리를 적용해 대출 금리를 낮추는 등 역마진도 불사하고 있다.
5대 은행의 전세대출 갈아타기 최저 금리는 3.46~3.90% 수준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전세대출 갈아타기용 별도 상품이 없지만 고정형 전세대출을 3.46%의 최저 금리로 선보이고 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달 잔액 기준 전세대출 평균금리는 4.70~5.45%로 나타났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 1%p 이상 금리를 낮출 수 있어 수요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 첫 날 낮은 금리에 수요가 몰려 접수를 조기 마감했던 인터넷 전문은행들 역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3%대의 낮은 금리로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은행권에선 각종 이벤트와 혜택도 속속 내놓고 있다. 국민은행은 오는 29일까지 KB스타뱅킹 대출이동 서비스에서 전세대출 한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4월 3일까지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신한은행은 3월 29일까지 신한 SOL뱅크나 영업점에서 다른 금융기관 전세대출을 신한은행 전세자금대출로 갈아탄 고객 선착순 500명에 1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은행들이 공격적으로 대환 고객 모시기에 나서는 이유는 주담대 갈아타기가 흥행에 성공하면서다. 5대 은행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일까지 24일동안 접수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4783건, 신청 액수는 2조5337억원으로 집계됐다. 건당 평균 신청액은 1억7000만원 수준이다. 이가운데 최종 실행된 주담대 갈아타기는 지난 1일기준 총 2075건, 실행 액수는 366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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