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통합 위해"… 이원욱·조응천 '새로운미래' 합당 거부

왼쪽부터 이원욱, 조응천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 조응천 미래대연합 의원은 4일 '새로운 미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두 의원은 이날 오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더 큰 통합을 위해 오늘 저희는 합당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미래에 참여하는 것은 영혼 없이 몸만 얻어 주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의 길은 장강의 앞물과도 같다"며 "장강의 앞물이 고인물이 돼 장강의 뒷물을 막는 것이 아니라 더 빠르게 흐르도록 물길을 트는 일을 하겠다"고 했다.

앞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는 전날까지도 당명 등을 두고 이견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원욱, 조응천 의원을 제외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는 '새로운미래' 라는 명칭으로 합당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