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총선 승리 위해 단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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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해서 총선 승리에 힘쓸 것'이라고 답했고, 문 전 대통령은 "우리는 하나 된 힘으로 온 '명문정당'인데 친이재명, 친문재인 프레임이 안타깝다, 단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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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낮 12시쯤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과 30분 정도 단독 회담한 뒤, 이어 1시간 정도 최고위원 등 지도부까지 함께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에게 '총선 승리를 위해 단결하자'고 했고, 문 전 대통령은 정부·여당이 민생을 방치하고 통합을 도외시하는 현 정국을 안타까워하며 '무엇보다 함께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해서 총선 승리에 힘쓸 것'이라고 답했고, 문 전 대통령은 "우리는 하나 된 힘으로 온 '명문정당'인데 친이재명, 친문재인 프레임이 안타깝다, 단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문 전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의 민심을 언급하며 이 대표에게 "부울경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난 건 지난해 9월 19일 이 대표가 단식 중이던 병원에 문 전 대통령이 방문한 이후 넉 달여만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초 신년 인사를 위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나려 했지만 양산 방문 직전 흉기 습격을 당해 일정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848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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