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데이 희비 엇갈린' 안병훈과 김주형, 공동 31위…맥길로이·임성재 나란히 66위 [PGA]

권준혁 기자 2024. 2. 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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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2)과 김주형(21)이 큰 기대 속에 출격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셋째 날 중위권을 달렸다.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똑같이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안병훈, 김주형, 김성현(25)은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맥길로이처럼 과거 페블비치 출석율이 좋지 않았던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이번 주 처음 '언더파'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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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페블비치 프로암 3R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특급)'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 안병훈,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안병훈(32)과 김주형(21)이 큰 기대 속에 출격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셋째 날 중위권을 달렸다.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똑같이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안병훈, 김주형, 김성현(25)은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이날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쳐 22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앞서 1·2라운드에선 1타씩 줄이는데 그쳤다.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은 김주형은 1타를 줄여 공동 18위에서 13계단 하락했다. 아울러 김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써내 3계단 상승했다. 



 



올해 초 출전한 하와이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던 안병훈은 개막전 더 센트리 단독 4위, 그리고 소니 오픈에선 연장전 끝에 아깝게 공동 2위로 마쳤다. 이후 2주만에 투어로 복귀했다.



 



이들은 무빙데이 12언더파를 몰아친 단독 1위 윈덤 클라크(미국·합계 17언더파)와는 10타 차이라, 최종라운드에서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단독 10위 샘 번스(미국·합계 12언더파)와는 5타 차이라 톱10 진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2024시즌 들어 PGA 투어에 첫 출전한 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사흘 동안 2언더파 214타를 적어내 임성재(25)와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오프닝 이틀간 70대 타수를 기록한 맥길로이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지만, 순위는 두 계단 내려갔다.



 



맥길로이처럼 과거 페블비치 출석율이 좋지 않았던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이번 주 처음 '언더파'를 적었다. 9계단 올라섰으나 기대만큼의 성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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