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과 해피엔딩 원하는 맥 앨리스터 "좋은 마무리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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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에게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은 동기부여였다.
리버풀과 클롭 감독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영국 '미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맥 앨리스터가 클롭 감독의 사임 소식이 리버풀 라커룸에 미친 영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맥 앨리스터의 각오대로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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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에게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은 동기부여였다.
리버풀과 클롭 감독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달 리버풀은 클롭 감독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별할 것이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2015년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한 후 팀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다.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풋볼리그컵(EFL컵)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설적인 감독과의 이별에 리버풀 선수들은 '해피엔딩'을 다짐하고 있다.
맥 앨리스터도 큰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맥 앨리스터가 클롭 감독의 사임 소식이 리버풀 라커룸에 미친 영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클롭 감독의 사임 발표는 우리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하고도 싶다고 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클롭이 리버풀과 팬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 우리는 클롭의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그가 떠나기 전에 최고의 시즌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맥 앨리스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공헌한 그를 향한 기대감은 아주 컸다. 전 소속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보여주었던 뛰어난 활약도 한몫했다.
기대에 부응했다. 맥 앨리스터는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비록 브라이튼에서 맡았던 공격적인 역할은 아니지만, 팀 사정상 수비적으로 뛰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득점과 공격 전개보다는 수비와 포백 라인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이번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 최다득점 1위와 최소실점 1위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이고 있다.
컵 대회 성적도 좋다. EFL컵 4강에서 풀럼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UEFA 유로파리그와 FA 16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리그를 포함하여 모든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맥 앨리스터의 각오대로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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