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에 국제 테니스경기장 2027년 건립…하계U대회 개최

5만㎡ 부지에 국제코트 20면 조성

충남 내포신도시에 건립될 국제테니스경기장 조감도./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청권 최초로 국제대회 테니스 경기장이 충남 내포신도시에 들어선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1348억원을 들여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치를 센터코트 스타디움의 국제 테니스 경기장을 오는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한다. 관중 3000명 수용 규모다.

또 1000석 규모의 쇼코트 1면과 주경기장 코트 8면, 보조경기장 연습코트 6면, 우천 시 결승전을 치를 수 있는 500석 규모의 실내코트 4면 등 총 20면이 조성된다.

사업 위치는 내포신도시 내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일원 5만541㎡이며, 400대의 주차장이 설치된다.

도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내달 설계·시공일괄방식으로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이후에도 각종 대회와 이벤트를 유치해 다용도로 활용할 방침이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청권 유일의 국제·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테니스 경기장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