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목 챙긴 문재인 “옷깃 없었으면 큰일날 뻔”…총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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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번 총선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반드시 회복하는 게 시대적 소명"이라고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이 "선거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중요하다"며 "그래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하자 이 대표는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해서 총선 승리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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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친명VS친문 프레임 아쉬워”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 위치한 사저에서 낮 12시5분께 이 대표를 만나 30여분간 단독 회담을 하고, 이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함께 오찬을 가졌다.
당초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는 지난달 초 만남이 예정돼있었으나, 이 대표가 부산 현장 일정을 소화하던 중 흉기 습격을 당해 불발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를 환영하며 포옹한 뒤 목 상처 수술 부위를 확인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의 상처 부위인 왼쪽 목을 보자고 하면서 “옷깃이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며 “세상이 험악해지고 갈수록 난폭해지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에 이 대표는 “(피의자가) 정확히 겨냥했다”며 “정맥만 잘리고 동맥은 안 다쳤다고 했다”고 말했다고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공천 문제를 놓고 부상한 게파 갈등에 대해 “우리는 하나 된 힘으로 온 ‘명문(明文) 정당’인데 친이재명(친명), 친문재인(친문)으로 나누는 프레임이 아쉽다”며 “우리는 하나고, 단합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북(부울경, PK)선거가 중요한데, 이 대표도 부울경에 신경을 많이 써주시길 바란다”며 부울경에 출마하는 영입인재가 있다면 이 대표가 힘을 실어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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