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아파트서 화재… 다툼 후 자식 집 피신한 아내 찾아가 방화

유혜인 기자 2024. 2. 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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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6분쯤 충북 진천군 덕산읍의 지하1-지상 22층짜리 아파트 16층 현관 앞에서 불이 났다.

불은 현관문과 외벽 일부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이날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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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충북 진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6분쯤 충북 진천군 덕산읍의 지하1-지상 22층짜리 아파트 16층 현관 앞에서 불이 났다.

불은 현관문과 외벽 일부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19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화재 원인은 방화로 파악됐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이날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부부 싸움 후 자식 집으로 피신한 아내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홧김에 방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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