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일본 이긴 이란…4강행 골 들어가자 함성 터졌다 [현장영상]

조용호 2024. 2. 4. 15: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이란이 일본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자 이란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란은 어제(3일)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일본을 2-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이란이 일본을 상대로 2005년 3월 이후 무려 19년 만에 거둔 뜻깊은 승리이기도 합니다.

반면 아시안컵 최다 우승팀 일본(4회)은 이번 대회에서 5번째 트로피를 노렸으나 4강에 들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두 팀의 희비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호세인 카나니가 이타쿠라 고의 반칙과 함께 페널티킥을 끌어냈습니다.

키커로 나선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스즈키가 지키던 골문을 열어젖히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이날 이란 시민들은 공항과 쇼핑몰, 극장, 대학교 등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경기를 보며 다같이 응원했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기적 같은 역전골이 들어가던 순간에 큰 함성과 함께 기뻐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공유됐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