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6700억 포도밭 소송, 피트 승…“부당하게 주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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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브래드 피트(60)가 5억 달러(한화 약 6700억 원) 규모의 프랑스 포도밭을 둘러싼 전 부인 안젤리나 졸리(48)와 법정 싸움에서 승리했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러시아 보드카 대기업 스톨리 소유주인 유리 셰플러(Yuri Shefler)에게 자신의 주식을 매각한 것과 관련해 자신이 포도밭에 대한 지배 지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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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브래드 피트(60)가 5억 달러(한화 약 6700억 원) 규모의 프랑스 포도밭을 둘러싼 전 부인 안젤리나 졸리(48)와 법정 싸움에서 승리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구매한 포도밭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한 브래드피트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러시아 보드카 대기업 스톨리 소유주인 유리 셰플러(Yuri Shefler)에게 자신의 주식을 매각한 것과 관련해 자신이 포도밭에 대한 지배 지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두 사람은 결혼하기 전에 함께 이 부동산을 매입했으며, 피트가 60%, 졸리가 40%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후 두 사람은 2014년에 이 와이너리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피트가 결혼식 때 졸리에게 10%를 추가로 선물해 2016년 이혼할 때 50대 50의 지분을 나눠가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후인 지난 2019 포도밭 지분을 처분하겠다고 통보한 후 브래드 피트의 동의 없이 주식을 매각했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자신의 동의 없이 이루어진 거래가 유효하지 않으며 자신이 여전히 60%의 지분을 보유해야한다고 했다.
졸리 측은 “브래드 피트가 포도밭 와이너리의 가장 귀중한 자산 가치의 절반을 무료로 그의 친구 및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넘기려고 시도했다. 또 다른 사업의 이익을 위해 회사 자산을 낭비했다”고 고소했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021년 자녀들의 양육권 소송에서 불리한 판결을 받자 보복성으로 포도밭 주식을 매각했다. 의도적으로 손해를 입히고 자신은 부당하게 이득을 챙겼다. 재판에서 입증되겠지만, 안젤리나 졸리의 행동은 불법”이라고 맞섰다.
룩셈부르크 법원은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10%의 지분이 브래드 피트에게 귀속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결혼 11년 만인 지난 2016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포도밭 이외에도 6자녀의 양육권을 둘러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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