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평선, 일산연장 가시화…올해 국가철도망·광역교통계획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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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병)이 고양은평선(새절~고양시청)을 일산까지 추가로 연장해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과 이어지는 노선안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겠다고 4일 밝혔다.
고양시와 홍정민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고양은평선 일산연장 노선은 고양시청에서 식사동·풍동을 거쳐 중산동으로 이어진다.
고양은평선의 경우 대광위 소관 사업인 까닭에, 고양은평선 일산연장 노선도 결국 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야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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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의원 “경제성 충분…산들마을역 교통 요충지 거듭날 것”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홍정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병)이 고양은평선(새절~고양시청)을 일산까지 추가로 연장해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과 이어지는 노선안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겠다고 4일 밝혔다.
고양시와 홍정민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고양은평선 일산연장 노선은 고양시청에서 식사동·풍동을 거쳐 중산동으로 이어진다.
현재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인 인천2호선 고양연장 노선에는 산들마을사거리역 추가 설치가 반영되면서 고양은평선 일산연장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홍 의원의 설명이다. 홍 의원은 “산들마을사거리역 추가로 고양은평선의 연장 거리가 줄어드는 데다가, 이곳에서 두 노선이 환승으로 연결되게 하면 고양은평선 일산연장의 경제적 타당성(B/C)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내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수립을 위해 지자체로부터 신규사업 건의를 받는다. 고속·일반철도는 2월까지, 광역철도는 5월까지다. 이후 건의사업들을 검토한 뒤 2025년 상반기에 공청회를 갖고, 같은 해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및 고시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국토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절차에 따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다. 대광위의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같은 등급의 망계획으로,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된 노선사업은 자동으로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된다. 대광위는 올 하반기에 지자체들로부터 사업 건의를 받아 이 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양은평선의 경우 대광위 소관 사업인 까닭에, 고양은평선 일산연장 노선도 결국 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야 추진할 수 있다.
고양시도 이에 맞춰 고양은평선 일산연장선 국토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시는 홍정민 의원과의 협의를 통해 해당 연장 노선안에 대해 지난해 4월 사전타당성 검증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 현재 검토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홍정민 의원은 “고양은평선 일산연장은 일산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철도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들의 교통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특히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과 산들마을사거리역에서 환승이 가능해지면 서울·인천 양방향으로 진출입이 가능한 대중교통 요지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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