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떡락’ 한 거 아니었어?…목표주가 가장 많이 오른 이유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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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과 경영 쇄신 기대감에 증권가의 카카오에 대한 눈높이가 상향되고 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지난해 말 대비 최근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은 카카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카카오의 목표주가는 지난해 말 6만2783원에서 최근 6만9458원으로 10.6% 상향 조정됐다.
카카오 주가도 하락에서 상승으로 추세를 전환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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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커머스 실적 기대감
경영진 쇄신 노력도 주목
외국인·기관 순매수 지속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지난해 말 대비 최근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은 카카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카카오의 목표주가는 지난해 말 6만2783원에서 최근 6만9458원으로 10.6% 상향 조정됐다. 현 주가 대비 최대 약 24%의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카카오 주가도 하락에서 상승으로 추세를 전환하는 모습이다.
2월 들어 카카오 주가는 7.24%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기록한 저점 대비 주가는 50.9% 올랐다.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카카오 주식을 각각 720억원, 1692억원 순매수했다.
그룹 계열사인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주가도 2월 들어 각각 7.33%, 3.06% 올랐다.
향후 금리 인하 현실화 시 광고, 전자상거래 경기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최근 광고 단가가 회복세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카카오의 실적 중 톡비즈, 커머스 사업 부문 매출액은 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카카오그룹이 경영 쇄신에 박차를 가하는 점도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복수의 증권사들이 추정한 지난해 카카오의 연간 영업이익은 4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6330억원으로 지난해 추정치 대비 33.8%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의 올해 추정 매출액도 9조3579억원으로 1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에는 지난해 10월 기준 207만개의 브랜드 채널이 있고, 1대1 채널을 사용하는 파트너는 77만명에 달한다”며 “가격, 물품의 다양성을 보완하는 외연 확장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반등 기대감을 반영해 플랫폼 가치에 부여하는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배수를 기존 20배에서 25배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표주가 상향 조정 2위는 SK하이닉스(6.9%)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 회복 및 인공지능(AI) 특수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실적 급증이 목표가 상향의 근거다. SK하이닉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지난해 말 15만6955원에서 최근 16만7913원으로 6.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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