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동해바다 지키러 동해해경 경비함정 자원한 이색 간부후보생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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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 동해바다를 지키기 위해 동해해경 경비함정 근무를 자원하는 등 이색 간부후보생 3인방이 화제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유충근)는 최근 동해해경서장실에서 독도·동해바다 지킴이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제9기(통합72기) 3명에 대한 전입환영식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전입한 간부후보생들은 경비함정에 배치돼 독도·울릉도 등 도서와 동해해역의 해양주권 수호와 해양안전, 해상치안 질서유지를 위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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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 동해바다를 지키기 위해 동해해경 경비함정 근무를 자원하는 등 이색 간부후보생 3인방이 화제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유충근)는 최근 동해해경서장실에서 독도·동해바다 지킴이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제9기(통합72기) 3명에 대한 전입환영식 자리를 가졌다.
유 서장이 근무지의 특성에 대해 설명해주면 간부후보생들은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등 자연스러운 차담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전입신고식에는 간부후보생들의 이력과 동해바다를 선택한 동기 등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입에 유일한 여성으로 인천에서 자라오면서 자연스럽게 바다를 접한 송민주(28) 경위는 어릴 때 배를 타보며 선장이 돼 보겠다는 막연한 꿈을 키우다 친구의 권유로 한국해양대에 입학했다.
졸업 후에는 지자체 소속 어업지도선에서 근무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함정생활을 하던중 국가와 국민을 위해 우리 바다를 지키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껴 해양경찰에 도전, 입직하게 됐다.
송 경위는 “여성으로서 함정생활을 하는 해양경찰은 쉽지 않은 길이지만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도선사이시던 아버지를 보며 자연스럽게 해양에 대한 꿈을 꾸었던 노강현(29) 경위는 고등학교 때부터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결심, 한국해양대에 진학해 자격을 갖춘 후 해양경찰의 길에 들어섰다.
노 경위는 “독도와 동해바다를 수호하는 동해해경에 소속된데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국민에게 봉사하고 안전한 동해바다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업을 동경해 왔던 정수빈(28) 경위는 친구의 권유로 목포해양대 해양경찰학과에 진학하게 되면서부터 해양경찰에 대한 꿈을 키웠다.
해군 중위로 전역한 뒤 꿈에 그리던 해양경찰로 입직한 정 경위는 “해양경찰서중에 가장 넓은 해역을 담당하고 있는 동해해경의 일원이 돼 독도와 동해바다를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 설렌다”며 “동해바다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전입한 간부후보생들은 경비함정에 배치돼 독도·울릉도 등 도서와 동해해역의 해양주권 수호와 해양안전, 해상치안 질서유지를 위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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