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츠, 오타니와 함께 뛴다니...” 다저스와 대결이 설레는 키움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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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기회가 아니다.
그렇기에 더 설렐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이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빅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그에게는 더 특별하게 다가 올 수밖에 없다.
김혜성은 17일에 더블헤더를 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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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기회가 아니다. 그렇기에 더 설렐 수밖에 없다.
키움히어로즈는 오는 3월 17일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LA다저스와 스페셜 게임을 치른다.
지금까지 KBO리그 구단들이 메이저리그 팀을 상대한 것은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왔을 때 마이너리그 구장에서 비공식 연습경기를 치른 것이 전부였다.
그렇기에 기다리는 마음도 다를 수밖에 없다. 키움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28)은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무키 벳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과 같은 필드에서 함께 뛴다는 것이 너무 멋지다. 경기를 할 때는 상대 선수로 뛰겠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사인을 해달라고 할 수도 있다”며 웃었다.
그가 이 대결을 기다리는 이유는 또 있다. 고등학교 시절 상대 선수로 붙었고 지금은 오프시즌 훈련을 함께하고 있는 고향 친구 케일럽 퍼거슨을 만날 수 있기 때문.
도슨은 “퍼거슨이 한국에 와서 경기한다고 하길래 ‘날씨가 추울 때니 우리 구장에서 경기할 수도 있겠다’고 했는데 정말로 그렇게 됐다. 난 우리 팀이 김하성이 있는 샌디에이고와 붙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저스와 대결이 결정됐다. 이 소식을 듣고 퍼거슨에게 ‘패스트볼 던져줘. 치고싶어’라고 말했다”며 고향 친구를 낯선 한국에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말했다.
내야수 김혜성(25)도 이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선수중 한 명이다. “평소와 다르게 메이저리그팀과 함께하는 경기이기에 기다려진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이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빅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그에게는 더 특별하게 다가 올 수밖에 없다.
그는 “이 경기에서 잘한다면 조금이라도 나를 좋게 봐주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어떤 경기든 잘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열심히 해서 잘하고 싶다”며 말을 이었다.
팀 코리아는 17일 샌디에이고, 18일 다저스를 상대한다. 김혜성은 17일에 더블헤더를 뛸 수도 있다.
그는 “두 경기 다 뛰고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하성이 형과 같은 팀에서 뛰다 상대로 만나게 되는 것이라 기대가 된다”며 샌디에이고와 꼭 경기하고 싶은 이유를 더했다.
정규시즌도 아닌 시범경기 기간 더블헤더 출전이 허락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그는 “소속팀과 대표팀 감독님의 뜻을 따라야 할 것”이라며 벤치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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