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로 아파트 16층에 불, 50대 거주자 체포

진천 혁신도시서
경찰, 방화 혐의로 조사

[진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불을 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16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도시의 22층짜리 아파트 16층 현관에서 가지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불은 출입구 현관문과 외벽 일부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이 불로 이 아파트 주민 1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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