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망향휴게소 등 전기차 무료충전···쓰레기투기는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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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엔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서 전기차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환경부는 설 연휴 전기차 충전기 헬프데스크 인력을 12명으로 늘려 운영하고 전국 4개 권역별 전담 업체를 지정해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출동하기로 했다.
전국 전기차 충전기는 30만5309기로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거점에 설치된 것은 전체의 0.6%인 1825기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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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일 10개 고속도로 휴게소 이동형 충전기 배치
16일까지 과대포장 집중점검···공공선별장 확대운영
이번 설 연휴엔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서 전기차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고속도로 정체 구간과 휴게소 등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잡아낸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 연휴 전기·수소차 충전 지원 특별대책과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8일까지 전기·수소차 충전시설을 점검하고 수리하기로 했다.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나 ‘하잉’(수소유통정보시스템) 등 민간 앱에서 충전기 이용 가능 여부 등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는지도 살펴본다.
8~12일엔 10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배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kW(킬로와트)씩 무료로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10개 휴게소는 망향(부산 방향), 천안호두(부산 방향), 옥산(부산 방향), 예산(대전 방향), 고창(서울 방향), 군위(부산 방향), 입장거봉포도(서울 방향), 오창(남이 방향), 충주(창원 방향), 음성(하남 방향) 등이다.
환경부는 설 연휴 전기차 충전기 헬프데스크 인력을 12명으로 늘려 운영하고 전국 4개 권역별 전담 업체를 지정해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출동하기로 했다.
전국 전기차 충전기는 30만5309기로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거점에 설치된 것은 전체의 0.6%인 1825기에 그친다. 수소 충전기는 전국에 300기, 이 가운데 이동거점에 있는 것은 38기다.
현재 전기차와 수소차가 각각 56만 5154대와 3만 4405대에 달해 충전시설이 넉넉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520만 대로 전년보다 3.1% 많으리라 예상된다. 이에 주요 도시 간 귀성·귀경길 소요 시간은 최대 15분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16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과대포장 집중점검을 벌인다. 재활용품 공공 선별장 운영을 확대해 폐기물을 적시에 처리하고 공휴일에 폐기물을 받지 않는 수도권매립지도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폐기물을 받도록 했다.
환경부는 아파트 등 건물 내 엘리베이터와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법을 안내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의 무단투기는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설 연휴 쓰레기 때문에 국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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