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이혼할 때 남동생이 ‘그 XX 죽여버려’라고 안 해 섭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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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새롬(36)이 이혼할 때 남동생에게 섭섭했다고 털어놨다.
김새롬이 "표현을 하진 않았다. 그 부분에 나는 약간 서운한 게 있다"고 하자 남동생은 "근데 누나도 저도 둘 다 힘든 거, 기쁜 거 서로 안 알리는 스타일이다. 거기서 내가 '누나 괜찮아? 이혼 잘 처리되고 있어?' 할 순 없지 않나"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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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새롬(36)이 이혼할 때 남동생에게 섭섭했다고 털어놨다.
김새롬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직 승무원인 남동생 부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새롬이 “내가 연예인 한다고 했을 때 어땠냐?”고 묻자 남동생은 “그때 누나한테 관심이 없는 시기였다. 뭘 하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새롬은 “내가 동생한테 휴대전화를 사줬다. 근데 휴대전화를 열었는데 태연 사진이 있더라”라고 서운했던 기억을 꺼냈다. 그러자 남동생은 “어떤 동생이 자기 휴대전화에 누나 사진을 해놓겠나”고 황당해했다.
이어 남동생은 “누나는 뭔가 고생한 거 없이 일사천리로 (연예인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새롬은 “중간에 내가 한 번 고꾸라졌을 때 되게 기뻐했겠다”며 이혼했을 때를 언급했다.
그러자 남동생은 “제가 그렇게 또 차가운 사람은 아니다. 누나가 이혼했을 때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김새롬이 “표현을 하진 않았다. 그 부분에 나는 약간 서운한 게 있다”고 하자 남동생은 “근데 누나도 저도 둘 다 힘든 거, 기쁜 거 서로 안 알리는 스타일이다. 거기서 내가 ‘누나 괜찮아? 이혼 잘 처리되고 있어?’ 할 순 없지 않나”라고 해명했다.
김새롬은 “(그런 말) 해야지! ‘내가 그 XX 죽여버려’ 이런 말 했어야지. 가족인데”라며 자신의 편을 들어주길 바랐던 마음을 꺼내놨다.
이어 “올케가 상사한테 갈굼을 당하고 왔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남동생은 “엄청 공감해주고 다독거려준다”고 상반된 태도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새롬은 200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2015년 셰프 이찬오와 결혼했다가 2017년 이혼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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