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이 ‘잘 부탁한다’고 하셨다” 2루수 받아들인 김혜성 [MK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5)은 2루수로 마음을 굳힌 모습이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에서 진행중인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감독님이 내 포지션에 대해 2루수라고 인터뷰도 하셨고, 와서도 말씀해주셨다"며 포지션 문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5)은 2루수로 마음을 굳힌 모습이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에서 진행중인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감독님이 내 포지션에 대해 2루수라고 인터뷰도 하셨고, 와서도 말씀해주셨다”며 포지션 문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앞서 홍원기 감독은 지난 1월 29일 스프링캠프 출국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개인도 중요하지만, 팀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며 김혜성을 지난 두 시즌처럼 2루수로 기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시즌 이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입장에서는 유격수로 뛰는 것이 가치 평가면에서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터.
감독과 선수 사이 의견이 엇갈리며 묘한 긴장감이 흘렀지만, 캠프 현장에서 만난 김혜성은 “2루수를 잘 부탁한다고 하셨다. 2루수를 할 거 같다”며 덤덤하게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 보여줬다.
특별히 더 나눈 대화가 있는지를 묻자 “그게 대화였다”고 답했다. 특별히 긴 대화가 필요하지 않았던 것.
경기중 주포지션은 2루가 되겠지만, 수비 훈련은 유격수 위치에서 소화하고 있다. 4일 훈련에서도 유격수 위치에서 타구를 잡았다.
그는 “평소 훈련은 유격수 위치에서 한다. 나는 ‘2루수’가 아니라 ‘내야수’다. 어디서든 하는 것은 같다”며 훈련중에는 수비 위치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도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2021년 유격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데 이어 2루수로 전환한 뒤에도 2022, 2023시즌 2루수 골든글러브 2루수상을 연달아 차지했다. 2023시즌에는 KBO 정규리그 수비상 2루수 부문에 선정됐다.
김혜성은 “경기중에 움직임은 차이점이 많지만, 결국 공을 잡아 던지는 것은 다 똑같다”며 두 포지션의 차이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 이선균 연루 마약 사건’ 황하나 또 다시 ‘마약 혐의’ 피의자로 신분 전환 [MK★이슈] - MK
- ‘출소’ 한서희, 男 배우와 사적 대화→논란 일자 황급히 해명 “주작” [MK★이슈] - MK스포츠
- ‘뉴진스’ 민지 ‘초밀착 팬츠룩으로 드러난 날씬 각선미’ [틀린그림찾기] - MK스포츠
- 예쁜 ‘요정’ 아이유, 레전드 미모 경신 [★현장] - MK스포츠
- ‘한일전 파이널’은 다시 꿈이 됐다…亞 2강 중 일본 ‘광탈’…대한민국은 요르단과 4강 [아시
- 알바노 ‘신들린 3점포’ [MK포토] - MK스포츠
- 로슨 ‘가볍게 원핸드 덩크’ [MK포토] - MK스포츠
- 알바노 ‘좁은 공간이라도 뚫는다’ [MK포토] - MK스포츠
- 알바노 ‘나 잡아봐라’ [MK포토] - MK스포츠
- 알바노 ‘빨라서 못 잡겠지’ [MK포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