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키퍼, 손흥민 건승 빌었다···“남은 경기 최선 다해달라”

이선명 기자 2024. 2. 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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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라이언이 한국과의 경기 뒤 손흥민의 건승을 기원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팀의 패배에도 선방쇼를 펼친 호주 캡틴 매튜 라이언(알크마르)가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선전을 기원했다.

매튜 라이언은 3일 인스타그램에 이날 한국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남은 기간 토너먼트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했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2대1 패배를 경험한 뒤 상대 팀 주장을 추켜세운 것이다. 전반전 실점하고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성공 시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아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매튜 라이언은 이번 대회 내내 눈부신 선방쇼를 펼친 이다. 호주 대표팀의 주장으로 경기 전 손흥민을 경계하기도 했다. 그는 “손흥민도 결국 인간일 뿐”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튜 라이언은 경기 뒤 가진 인터뷰에서 결국 손흥민의 실력을 인정했다. 그는 “좋은 선수고 영리한 선수다. 그런 좋은 선수는 기회를 노리고 접촉을 이끌어 낸다”며 “그들은 우리에게 벌을 내렸고 불운하기도 우리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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