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민주 탈당파 '새로운미래' 창당…"김대중·노무현 정신 계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인 새로운 미래와 민주당 탈당파가 주도하는 신당 미래대연합이 '새로운미래'를 공동 창당하고 단일 행보에 나선다.
공동 대표는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맡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인 새로운 미래와 민주당 탈당파가 주도하는 신당 미래대연합이 '새로운미래'를 공동 창당하고 단일 행보에 나선다. 공동 대표는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맡는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통합 신당의 당명은 당원과 지지자 등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새로운미래'로 결정했다.
이어 "새로운 미래 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책임위원으로 구성되는 집단지도체제"라며 "두 공동대표 외 지도부 선출은 당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새로운미래의 당 상징색은 프러시안 블루, 라이트 그린이다. 두 색상은 '힘을 함께 합쳐 큰 바다로 간다'는 의미와 '새싹, 나무, 뿌리' 등 생명 역동성이라는 상징을 담았다.
이날 '새로운미래'의 당헌도 공개됐다. 헌법 및 정당법에 기초해 총 9장 92조로 구성한 당헌은 △집단지도체제 및 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 및 사법기능 강화 △당무검증위원회 '레드팀' 도입 △지역위원회에 광장민주주의 도입 △공직후보자 도덕성 담보를 위해 구체화된 공천배제요건 당헌 명시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 강화 등이 담겼다.
박 공동대표는 "정강·정책에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중도 개혁주의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민주정치 구현을 통한 미래비전의 6가지 원칙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6가지 원칙으로는 △국민의 행복추구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선진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역량 국가 건설 △중층 외교 관점 견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문화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 △생애주기에 따른 촘촘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책임정치 실천 △저출생·고령화 위기 능동적 대응을 위한 경제·주거·안전·복지 생태계 구축 △지구적 기후위기와 에너지 대전환 시대 능동적 대응 등이 포함됐다.
한편 박 공동대표는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이 무산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커뮤니케이션 과정 중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정당이기 때문에 다른 의견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미세한 부분의 차이일뿐"이라고 했다. 이어 "(미래대연합과) 이 전 대표와의 관계 설정이나 제3지대 빅텐트 필요성 등 근본적인 문제에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새로운미래는 이날까지 경북·부산·광주·전북·경기·충북·강원·인천·서울까지 모두 9개 시·도당을 창당했으며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창당대회에는 제3지대 키맨인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한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랄랄, 혼전임신에 누리꾼들 '소름'…3년 전 신점 어땠기에 - 머니투데이
- 선우은숙 "아들 강남 유치원 보내려고…" 박수홍 "아파트 두채를?" - 머니투데이
- 배인순, 재벌과 결혼해보니…"시모, 사람 못살게 했지만 불쌍한 분" - 머니투데이
- 최송현 "KBS 퇴사하니 유학·재벌가 시집 소문 나…힘들었다" - 머니투데이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아들, 왜 마음대로 못 만나는지…마음 저려" - 머니투데이
- "50만원 넣으면 10만원 더 준대"…이 적금 출시 23일 만에 1만명 가입 - 머니투데이
- "술 마신 채로 지하철 운행" 기관사 33명 줄줄이 적발…징계는 3명뿐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영상] "견인차도 입주민 등록해줘"…거절당하자 아파트 주차장 막았다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