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넥스트 파트너는?' PSG, '레알행 결심' 음바페 대체자 3인 찍었다...'호날두 후계자'+'KIM 前 동료'+'EPL 최고 골잡이'

이현석 2024. 2. 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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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대비한 대체자 명단을 고려 중이다.

프랑스의 르 파리지앵은은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음바페 계약에 대한 낙관론이 지배적이며, 그를 데려오기 위한 최대 규모의 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선수는 발표 시기를 고민 중이다'라며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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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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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대비한 대체자 명단을 고려 중이다.

프랑스의 '라이브풋'은 4일(한국시각) 'PSG는 음바페가 떠난다면 3명의 선수를 고려한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결정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의 르 파리지앵은은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음바페 계약에 대한 낙관론이 지배적이며, 그를 데려오기 위한 최대 규모의 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선수는 발표 시기를 고민 중이다'라며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의 RMC스포츠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자연스러운 후보로 보인다. 음바페가 결정을 내리면 PSG는 가장 먼저 그 통보를 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이미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레알 이적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2023시즌을 앞두고 계약 체결까지 갔으나 PSG의 적극적인 구애로 무산된 바 있으며, 지난해 여름에도 음바페가 직접 이적 선언을 하며 PSG에 잔류하게 됐다. 다만 다음 시즌을 앞두고는 음바페가 PSG와의 계약이 만료되기에 재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는다면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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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PSG도 음바페 대체자 찾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공격수들의 이름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라이브풋이 언급한 세 명의 후보는 하파엘 레앙, 빅터 오시멘, 엘링 홀란이었다.

레앙은 AC밀란 공격수로 지난 2021~2022시즌을 기점으로 세계적인 윙어로 성장한 선수다. 그는 AC밀란 공격의 핵심이며, 현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 공격진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레앙의 가치는 1억 유로를 거뜬히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PSG는 곤살루 하무스를 데려오기 전 레앙의 영입을 고민하기도 했다. 다만 레앙이 떠난다면 이미 그에게 관심을 내비쳤던 아스널, 맨시티 등 여러 경쟁 구단이 나설 수 있다.

오시멘은 레앙에 비하면 이적 가능성이 더 크다. 오시멘은 지난 2022~2023시즌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며 세리에A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나폴리 공격진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오시멘은 이미 과거 릴에서 리그앙 무대를 경험한 바 있으며, 최근 나폴리와의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조항까지 추가했다고 알려져 영입 작업이 훨씬 수월할 수 있다. 다만 선수 본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고, 아스널, 첼시 등이 관심을 보인 점이 걸림돌이다.

마지막 후보로 이름을 올린 홀란은 사실상 영입이 쉽지 않은 자원이다. 맨체스터 시티 합류로 자신의 이름을 유럽에 더 널리 알린 홀란은 지난 시즌 맨시티의 트레블과 개인 득점왕 등 팀 커리어와 개인 커리어를 모두 채우는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 중임에도 그의 득점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 또한 음바페가 레알로 향한다면 레알 이적 가능성이 있던 홀란이 다른 행선지를 고민할 수 있다. 라이브풋은 '홀란은 음바페 때문에 마드리드로 향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점쳤다.

다만 홀란이 맨시티를 떠나 향하는 행선지를 PSG로 결정하기에는 PSG의 전력과 감독 등 여러 매력이 부족할 수 있기에 협상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세 선수 모두 매력적인 자원이지만, PSG에서 음바페의 존재감을 채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가까워지며, PSG의 고민도 커지는 가운데, 음바페의 마지막 결정과 그가 떠난 후 팀에 합류해 그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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