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사무라이의 검 부러트렸다', 일본 잡은 이란의 환희…48년 만의 우승 확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을 넣고 물러서지 않아 결과를 만들었다."
일본을 극적으로 꺾은 이란은 1976년 이후 48년 만의 우승에 두 걸음 남았다.
이란을 위해 뛰었다는 베이란반드는 "일본에 훌륭한 선수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모두 스타다. 유럽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도 알지만, 이란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 이제 5경기를 했고 7경기를 치르기 바란다"라며 결승에 올라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골을 넣고 물러서지 않아 결과를 만들었다."
일본을 극적으로 꺾은 이란은 1976년 이후 48년 만의 우승에 두 걸음 남았다.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이상으로 아시아 정상을 갈망하는 이란이다.
역대 최다 우승국은 4회의 일본(1992, 2000, 2004, 2011년)이다. 이후 이란(1968, 1972, 1976)과 사우디아라비아(1984, 1988, 1996년)가 각각 3회씩 나눠 우승컵을 들었다. 한국(1956, 1960년)이 2회, 이스라엘(1964년), 쿠웨이트(1980년), 이라크(2007년), 호주(2015년), 카타르(2019년)가 각각 1회씩 희열을 맛봤다.
아시아의 숙적 중 하나인 일본에 극장승을 거둔 이란은 즐거움 그 자체다. 이란 매체 '함샤리'는 3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 일본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뒤 '사무라이의 검을 부러트렸다'라며 환호했다.
주이란 일본 대사관이 이란의 승리를 축하하는 메시지도 내걸었다며 좋아한 매체는 베테랑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페르세폴리스)의 반응을 소개했다.
그는 "선수 대기실에서 본 팀의 힘을 의심하지 않았다. 모두가 이란의 승리를 기다렸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동점골을 넣은 후 10분 동안 잘했고 이기리라 믿었다. 다른 팀들은 (골을 넣고) 물러섰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있다"라며 용맹하게 싸워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 이겼다고 전했다.
핵심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가 시리아와 16강에서 경고 누적에 의한 퇴장을 받아 사르다르 아즈문(AS로마)이 사실상 공격을 주도했고 중원에 사만 고도스(브렌트포드)가 엔진 역할을 하며 일본의 패스 길을 차단했다.
이란을 위해 뛰었다는 베이란반드는 "일본에 훌륭한 선수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모두 스타다. 유럽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도 알지만, 이란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 이제 5경기를 했고 7경기를 치르기 바란다"라며 결승에 올라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앙 수비수 쇼자 칼릴자데(트락토르 사지)도 "이란을 위해 싸웠고 4강에 올랐다. 결승에 올라 이란 국민들께 우승을 안겨드리고 신께 감사하겠다"라며 "모두가 단결했고 베이란반드 앞에 볼이 떨어지지 않도록 함께 노력했다. 이란은 우승팀이 되고 싶다"라며 카타르와 4강전도 승리한 뒤 한국-요르단 승자와 만나 정상 정복을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매매 비용 뺐으려…" 동물 마취제 이용 여중생 살해범 '경악'('용감한 형사들') - SPOTV NEWS
- '청소광' 브라이언, '더티곽' 곽튜브 집에 떴다…비포 앤 애프터 '확연'('전참시') - SPOTV NEWS
- 이이경, 이번엔 쓰레기 남사친…찐친 박진주 울리고 '폭소'('놀면 뭐하니') - SPOTV NEWS
- '어깨 라인 살짝 오픈' 뉴진스 민지, 청순과 섹시 사이 - SPOTV NEWS
- '움직이는 바비인형' 장원영, 보고도 안 믿기는 비율 - SPOTV NEWS
- 차태현, '어쩌다 사장' 미국편 논란 직접 사과 "불편함 느낀 시청자 분들께 죄송, 후회된다" - SPOTV
- 검찰, '오징어게임' 오영수에 강제추행 혐의 징역 1년 구형 - SPOTV NEWS
- 박나래, 이태원 55억 주택 고충 "파리 어마어마해, 업소용 벌레퇴치기 있어"('구해줘홈즈') - SPOTV N
- 현빈♥손예진 "평당 1억 아파트, 보러 간 적 없다…육아로 바빠" - SPOTV NEWS
- 동급생 학부모 "주호민 아내, 학부모 대화도 녹음 시도…선생님 뺏은 게 아동학대"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