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경제 좋아진다” 맞춘 美교수…올해는 어떨지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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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예상밖 호황을 기록한 미국 경제 전망을 제대로 맞춘 인물은 월가 대형 금융기관의 이코노미스트가 아닌 미국 텍사스주 소재 작은 가톨릭계 대학 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현지시간) 지난해 1월 71명의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학계 교수, 기업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경기전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샌 안토니오 소재 세인트 메리 대학의 벨린다 로만 경제학 교수가 가장 정확하게 맞췄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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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부양책 효과 이어졌다”
“2024년 경제 2.6% 성장할 것”
작년 이어 올해도 강세장 전망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현지시간) 지난해 1월 71명의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학계 교수, 기업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경기전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샌 안토니오 소재 세인트 메리 대학의 벨린다 로만 경제학 교수가 가장 정확하게 맞췄다고 보도했다.
당시 로만 교수는 지난해 말 미국 기준금리가 5.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실체 중간값(5.375%)과 가장 근접했다. 아울러 로만 교수가 전망한 작년 12월 실업률도 3.4%로 실제치(3.7%)에 가장 가까웠다. 설문에 응한 경제 전문가들의 평균 실업률 전망치는 4.7%였다.
로만 교수는 “1년 전 우리가 제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그 전망은 너무 비관적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연방 부양책이 경제에 투입이 됐고, 그 효과가 아직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기 전망도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로만 교수는 올해 경제성장율 전망치로 2.6%를 제시해 다른 경제 전문가들의 평균(1%)를 크게 웃돌았다.
그는 또한 고용과 인플레이션도 다른 경제전문가들보다 더 높게 전망했다. 다만 그는 금리는 경제 전문가들에 보다 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로만 교수는 올해 핵심 경제 변수로 정치를 꼽았다. 그는 “아직 바이든이나 트럼프 중 누가 이길지 모르고, 어떤 국제적인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면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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