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누가 마셔” 완전 무시했는데…제일 잘 팔리는 맥주 뽑혔다고?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4. 2. 4.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유기농 전문 마트 체인 홀푸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는 무알콜 맥주 브랜드 '애슬레틱(Athletic)'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젊은층들이 술 소비를 줄이면서 무알콜 맥주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현지시간) 홀푸드 관계자를 인용해 홀푸드에서 알콜 유무를 막론하고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는 무알콜 맥주 애슬레틱이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무알콜 맥주 브랜드 ‘애슬레틱’
젊은층 술소비 줄면서 최근 인기
작년 무알콜맥주 판매 35% 성장
무알콜 맥주 브랜드 애슬레틱 홈페이지
미국 유기농 전문 마트 체인 홀푸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는 무알콜 맥주 브랜드 ‘애슬레틱(Athletic)’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젊은층들이 술 소비를 줄이면서 무알콜 맥주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현지시간) 홀푸드 관계자를 인용해 홀푸드에서 알콜 유무를 막론하고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는 무알콜 맥주 애슬레틱이라고 보도했다.

애슬레틱은 지난 2017년 대형 헤지펀드 포인트72를 퇴사한 빌 슈펠트와 맥주 제조자 존 워크와 의기투합해 만든 무알콜 맥주 브랜드다. 당시 미국 전체 맥주 판매에서 무알콜맥주 비중은 1% 미만으로 대중의 관심이 없던 때였지만 시장 가능성을 미리 알아봈다.

이들은 1150억달러(약 153조원)에 달하는 맥주 시장은 조금만 소비자 선호가 바뀌어도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이들의 예상은 맞았고 애슬레틱은 미국 최대 무알콜 브랜드로 성장했다.

월저널은 애슬레틱의 성공 배경으로 뛰어난 맥주 양조 기술과 마케팅과 함께 젊은층들의 알콜 소비 감소를 들었다. 술을 덜 마시면서 무알콜 음료가 인기를 끌게된 것이다.

지난해 전체 맥주 판매 성장률은 1%수준이었지만 무알콜 맥주는 35%로 급성장했다. 18~34세에서 술을 마시는 비율은 최근 62%로 10년전 72%보다 10%포인트 떨어진 상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