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삼성의 미래' 이원석, 그를 둘러싼 '가득한 성장통'

김우석 2024. 2. 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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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 에이스 이원석(24, 206cm, 센터)이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이원석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21분 여를 뛰면서 17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삼성은 이원석과 함께 코피 코번(28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14점 4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2위 창원 LG를 접전 끝에 88-86으로 승리하며 10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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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 에이스 이원석(24, 206cm, 센터)이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이원석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21분 여를 뛰면서 17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삼성은 이원석과 함께 코피 코번(28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14점 4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2위 창원 LG를 접전 끝에 88-86으로 승리하며 10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렸다.

이원석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1쿼터 후반 차민석과 교체되어 경기에 나섰다.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1쿼터 경기 감각을 익힌 이원석은 2쿼터 다시 벤치에서 출발해 7분 31초를 뛰었다. 8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남겼다. 야투 성공률 100%(2점슛 2개/2개, 3점슛 1개//1개)를 남겼다. 이는 삼성이 1쿼터 56점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기록하는데 있어 하나의 배경이 되었다.

3쿼터에도 이원석은 쉬어가지 않았다. 6분을 넘게 출전해 4점 2리바운드를 남겼다. 이는 다소 떨어진 팀 공격력 속에서 이동엽(5점)과 함께 알토란같은 득점이 되었다. 4쿼터도 다르지 않았다. 6분을 넘게 뛰면서 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재역전을 만드는 인상적인 득점을 만들기도 했고, 종료 29초 전에는 이관희에게 블록슛을 안기기도 했다.

경기 후 이원석은 ”1월 첫 승리이기도 하고 연패를 끊는 값진 승리다. 너무 소중하고 의미있는 승리였다.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승리였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원석은 ”지난 경기가 끝난 후 4일 정도 텀이 있었다. 감독님과 개인 운동과 미팅을 많이 했다. 다음 경기는 없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정신 무장이 좋았다고 본다.“고 전한 후 전반전 효율적이었던 경기력에 대해 ”약속한 것들이 잘 지켜졌다. 수비가 잘 이뤄졌다. 그 것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잘 이뤄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삼성이 현재의 부진을 떨쳐내려면 차민석과 함께 1순위로 입단한 이원석의 성장은 필수인 현재다. 이원석은 소속 팀 뿐 아니라 한국 농구를 위해서라도 성장이 필요한 자원이다.

이원석은 ”현재는 경기력으로 보나 확률로 보나 좋다고 말할 수 없다. 하나씩 수정해 나가려 하고 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착실하게 변화를 주고 싶다.“고 전한 후 ”현대 농구는 빠른 4번이 주를 이루고 있다. 4번을 잘 따라다니는 것이 우선적으로 되야 한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실수한 것을 빨리 털어내려면 수비로 하면 된다. 다음 플레이에 영향을 받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전했다.

마스크 투혼을 펼치고 있는 삼성의 미래 이원석.  신장 대비 좋은 운동 능력과 슈팅력을 갖추고 있다. 성장통을 겪고 있다. 경기마다 기복이 크다. 어려운 현재를 이어가고 있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시즌을 거듭해 가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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