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가벼운 뇌진탕 진단’ 양재민, 규정에 따라 최소 6일 휴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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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민(25, 200cm)이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아 최소 6일 동안 휴식을 취한다.
센다이 89ERS 양재민은 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카메이 아레나 센다이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와의 경기에서 뇌진탕 부상을 입었다.
B.리그 규정에 따르면 뇌진탕 진단을 받은 선수는 최소 6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양재민의 팀 훈련 및 경기 출전 여부는 B.리그의 뇌진탕 복귀 규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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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양재민(25, 200cm)이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아 최소 6일 동안 휴식을 취한다.
센다이 89ERS 양재민은 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카메이 아레나 센다이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와의 경기에서 뇌진탕 부상을 입었다.
양재민 4쿼터 초반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공중에서 중심을 잃었고, 머리로 떨어지며 큰 충격을 받았다.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뻔 했던 아찔한 상황. 다행히 그는 다시 일어나 경기를 끝까지 마쳤다. 그러나 이후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고,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B.리그 규정에 따르면 뇌진탕 진단을 받은 선수는 최소 6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머리는 생명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부위이기에 선수 보호 차원이다. 양재민의 팀 훈련 및 경기 출전 여부는 B.리그의 뇌진탕 복귀 규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양재민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내려오는데 중심을 잃어 머리부터 떨어졌다. 순간 핑 돌더라. 다행히 상태가 괜찮아서 경기를 계속 뛰었다. 그런데 종료 후 구토 증세가 있었다. 병원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고,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지금도 약간의 어지럼증이 있긴 하지만 괜찮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올 시즌 양재민은 정규리그 33경기에서 평균 18분 12초를 뛰며 5.6점 2.9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수비와 궂은일로 팀에 공헌하며 후지타 히로키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잠시 공백기를 갖게 됐다.
센다이는 4일 카메이 아레나 센다이에서 히로시마와 한번 더 맞대결을 펼친다. 양재민은 이날 경기뿐만 아니라 오늘 7일 예정된 군마 크레인 썬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자리를 비울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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