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 탈당파 뭉쳐 ‘새로운미래’ 창당…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2. 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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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각자 창당을 준비하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비명(비이재명)계 '미래대연합(원칙과상식)'이 힘을 합쳐 4일 '새로운미래'를 창당한다.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미래대연합은 이 전 총리의 '새로운미래'와 합의하고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공동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당 대표는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인 이 전 총리와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김 의원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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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앙당 공동 창당대회 개최
김대중·노무현 정신 계승
이낙연 전 총리와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전북 전주시 롯데시네마 전주평화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전북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각자 창당을 준비하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비명(비이재명)계 ‘미래대연합(원칙과상식)’이 힘을 합쳐 4일 ‘새로운미래’를 창당한다.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미래대연합은 이 전 총리의 ‘새로운미래’와 합의하고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공동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이들은 통합 신당의 가칭 당명을 ‘개혁미래당’으로 정했으나, 당원 및 지지자 공모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미래’로 결정했다고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 창준위원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당 대표는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인 이 전 총리와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김 의원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책임위원으로 구성되며, 책임위원 등 나머지 지도부 선출은 당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당의 상징색은 ‘힘을 함께 합쳐서 큰 바다로 간다’는 의미를 담은 ‘프러시안 블루’와 새싹, 나무, 뿌리 등 생명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라이트 그린’이다.

정강·정책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을 계승해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중도 개혁주의 및 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을 계승한 민주 정치 구현을 통한 미래 비전 등의 6개 원칙을 확정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까지 경북, 부산, 광주, 전북, 경기, 충북, 강원, 인천, 서울 등 총 9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했고, 중앙당 창당 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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