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덴코 러시아 외교부 차관 방한…양국 현안 논의

윤정훈 2024. 2. 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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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차관이 지난 2일 방한해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만나 양국간 현안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루덴코 차관을 만난 김 본부장은 한반도와 유럽의 안보를 위협하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러시아가 이를 즉각 중단하는 등 안보리 결의상 제반 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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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병원 차관보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 협의
3일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수석대표’ 협의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교부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차관이 지난 2일 방한해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만나 양국간 현안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 차관(사진=연합뉴스)
우리측은 특히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러측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하였으며, 러시아 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러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루덴코 차관은 방한기간 중 김홍균 1차관을 예방하고, 김건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3일 루덴코 차관을 만난 김 본부장은 한반도와 유럽의 안보를 위협하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러시아가 이를 즉각 중단하는 등 안보리 결의상 제반 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양측은 북핵 문제 관련 소통을 지속하는 것이 한ㆍ러 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공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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