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비명계 ‘새로운미래’ 창당... 李·김종민 공동대표
원선우 기자 2024. 2. 4. 13:23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 현역(김종민·조응천·이원욱) 의원들이 추진해온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가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 체제로 4일 출범했다.
이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비명계의 미래대연합은 당초 통합 당명을 개혁미래당으로 하고 이날 공동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양측 협상 결과 당명은 이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로 확정됐다.
당 상징색은 ‘힘을 함께 합쳐서 큰 바다로 간다’는 의미의 프러시안 블루, ‘새싹, 나무, 뿌리’ 등 생명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라이트 그린으로 결정됐다.
당헌엔 ▲집단지도체체 및 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 및 사법기능 강화 ▲당무검증위원회 ‘레드팀’ 도입 ▲지역위원회에 광장민주주의 도입 ▲공직후보자 도덕성 담보를 위해 구체화된 공천배제요건 당헌 명시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 강화 등을 담았다
당 강령으로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중도 개혁주의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민주정치 구현을 통한 미래 비전의 6가지 원칙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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