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선물, 연휴 4일 전에 구매한다" 롯데백화점 분석 결과 4명 중 1명 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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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설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사람 4명 중 1명은 설 연휴 직전 마지막 4일을 앞두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롯데백화점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판매된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체 선물 세트 매출의 25%가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마지막 4일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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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백화점에서 설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사람 4명 중 1명은 설 연휴 직전 마지막 4일을 앞두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연휴를 앞두고 막바지 설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선다.
4일 롯데백화점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판매된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체 선물 세트 매출의 25%가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마지막 4일에 집중됐다. 선물세트 온라인 택배 배송 접수가 연휴 시작 4~5일 전 마감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온라인 구매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이 임박해 구매하려는 수요가 반영됐다고 롯데백화점은 분석했다.
설 선물세트를 판매 중인 롯데백화점은 6~8일 핸드 캐리용 상품 50여품목과 사과, 배, 한우 등 제수용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푸드에비뉴 멸치 3종, 영광 법성포 굴비 등이 대상이다. LG생활건강·동원·대상 선물 세트는 품목에 따라 3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연휴 직전인 오는 8일까지 수도권 전 점포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 주는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당일 빠른 배송이 가능해 비교적 부피가 크고 무거운 한우와 청과 선물세트 배송 수요가 많았다. 일반 가공식품과 달리 온도 조절과 형태 보존이 중요한 만큼 백화점 전문 배송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게 롯데백화점 분석이다.
롯데문화센터에서는 '화과자 만들기', '설음식 차리기', '가족 용돈 지갑 만들기' 등 설음식과 선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강의도 마련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연휴 직전에는 축산, 청과와 같은 신선 식품과 가볍게 들고 가기 좋은 핸드 캐리용 상품에 대한 수요도 집중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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