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7주만에 바닥찍고 반등...”당분간 오름세”

강다은 기자 2024. 2. 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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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유가가 표시돼 있다./뉴스1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17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올해 1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5.3원 오른 1579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리터당 12.9원 상승한 1485.9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처음으로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오른 것이다.

세계 경기 침체와 공급 증가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7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국제유가 상승은 요르단 주둔 미군 사망 사건과 이에 따른 보복공격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와 관련이 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4.5%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 변동 추이에 따라서 당분간 국내 기름값도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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