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리조트 이용권 판매 함부로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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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설 명절을 맞아 상품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 및 택배 배송을 가장한 스미싱 피해 발생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또 과거 악성코드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 수십만~수백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유도했던 스미싱의 범죄 형태는 최근 들어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악용한 계좌 개설 및 인출, 대출 등 수천만 원의 피해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변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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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관내 인터넷 사기 발생 건수는 2022년 2만 7068건에서 2023년 2만 9178건으로 7.8% 증가했다.
주요 피해 품목으로는 △상품권 △공연티켓 △전자제품 △숙박권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해 2월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설 연휴기간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이용권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28명으로부터 6290만원을 받아 챙긴 피의자 A씨를 구속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추석을 전후해 허위쇼핑몰을 개설한 후 유명브랜드 신발을 판매한다고 올린 후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1만 507명으로부터 21억을 받아 가로챈 B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명절 전후에는 택배배송을 가장한 스미싱 문자가 크게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스미싱 발생 건수는 318건으로 2022년 129건 대비 146.5% 늘었다.
경찰은 또 과거 악성코드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 수십만~수백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유도했던 스미싱의 범죄 형태는 최근 들어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악용한 계좌 개설 및 인출, 대출 등 수천만 원의 피해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변화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터넷 사기 예방법으로 △ 검증된 공식 사이트 이용 △ 개인 간 직거래 시 안전거래 사이트(에스크로) 이용 △ 경찰청이 운영하는 ‘사이버캅’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판매자 사전 조회 등을 들었다.
스미싱에 관해서는 △ 모르는 문자메시지의 링크를 열지 말 것 △ 만일 열었을 경우 ‘시티즌 코난’ 애플리케이션으로 검사할 것 △ ‘파인’, ‘엠세이퍼’, 어카운트 인포‘ 등을 통한 사고 등록 및 계좌·휴대전화 내역 확인 등으로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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