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산간 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 마련

제주CBS 박정섭 기자 2024. 2. 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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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산간 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제한해 청정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이 마련된다.

제주도는 2015년 고시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중산간 해발고도 300m이상 지역을 보전·관리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산간 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2015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지역'을 고시해 중산간 지역의 생태환경이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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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00m 이상 지역, 기준 마련 때까지 신규 지구단위계획 입안 보류
제주시 전경. 이인 기자


제주 중산간 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제한해 청정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이 마련된다.

제주도는 2015년 고시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중산간 해발고도 300m이상 지역을 보전·관리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산간 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해발고도 300미터 이상 지역에 대해서는 기준 마련 때까지 신규 지구단위계획의 입안을 보류하기로 했다.

효율적인 연구를 위해 제주연구원과 기관협업을 강화하며, 전문가와 환경단체 등이 참여한 워킹그룹 운영과 토론회·설명회 등 도민 참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기준안이 마련되면 조례, 지침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도 제도개선으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2015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지역'을 고시해 중산간 지역의 생태환경이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고시된 지역은 평화로·산록도로·남조로 등에서 한라산 방면 지역으로 지금까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신규 지정을 제한함에 따라 대규모 개발사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수립한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해발고도 200~300미터는 선계획구역, 해발고도 300미터 이상을 보전 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기준으로 관리토록 하는 등 제주형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했다.

이창민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생태·지하수 등 환경자원이 지속 가능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 수립기준을 마련하겠다"며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해당 지역에 공공시설 외 신규 지구단위계획 등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보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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