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산불 예방 위해 설악 오색~대청봉 등 104개 탐방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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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3개월 동안 국립공원 탐방로 중 산불 위험이 큰 104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된다.
국립공원공단은 2월15일부터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총력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59개 구간 중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은 104개 탐방로를 전면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산불예방 관련 통제 탐방로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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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3개월 동안 국립공원 탐방로 중 산불 위험이 큰 104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된다.
국립공원공단은 2월15일부터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총력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59개 구간 중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은 104개 탐방로를 전면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전면 통제되는 104개 탐방로는 설악산 오색~대청봉 등 총 길이 434.26㎞다. 부분 통제되는 탐방로는 27개 구간이다. 나머지 528개 구간은 정상 이용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24시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연휴 등에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해 순찰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등 원인별 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10년(2014년1월~2023년12월)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87건으로, 대부분 탐방객 및 주민 실화에 의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탐방객들의 불법행위(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 등)에 대한 단속과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시에 산불 감시 및 진화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고 진화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산불 빈도가 높은 설악산·지리산·북한산·경주국립공원 등 4개 국립공원에 연기 감지 센서와 인공지능이 탑재된 산불감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도 설치해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산불예방 관련 통제 탐방로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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