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평·설악·청평·조종 전통시장 활성화…올해 3억여원 투입
가평군이 올해 3억5천여만원을 들여 가평, 설악, 청평, 조종 등 전통시장 네 곳의 활성화 지원대책에 나선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가평잣고을시장 창고 이미지 도색을 비롯해 매주 둘째·넷째 주 토요일 열리는 사회적경제 직거래 장터인 ‘두네토마켓’ 지원과 화재알림시설 유지·관리 용역을 실시키로 했다.
또 청평여울시장 상설동 아케이드 도장공사를 상반기까지 완료하는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민선 8기 중기 발전계획으로 가평잣고을시장 ‘노랑 딱지 시장 투어 캠페인’, ‘길거리 노래방 가요제’ 등을 운영해 정감과 흥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말 조종면 현리 중심 상권에 조종시장 상인회 구성 및 전통시장 인정 절차가 완료함에 따라 올해부터 군 자체 보조사업 지원과 정부·경기도 전통시장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네 곳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주관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이 중 청평여울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2개 사업에 국·도비 총 1억7천만원을 확보해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지난해는 가평·청평·설악 전통시장이 중기부 특성화 육성 사업 및 경기도 매니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6억원을 들여 지역 특성과 연계한 상권 변화를 통해 매출액 및 방문객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은 시장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시장 스스로 자생력을 갖출 때까지 앞으로도 행정적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운 기자 ssw112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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