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4Q 짠물 수비' 레이커스, 뉴욕의 10연승 저지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이커스가 방패로 뉴욕의 10연승을 저지했다.

LA 레이커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13-105로 승리했다.

뉴욕은 이날 경기 전까지 9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10연승의 문턱에서 레이커스에 막히며 연승 행진이 종료됐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4점 5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가 22점 7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가 11점 18리바운드 4블록슛, 디안젤로 러셀이 16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이 36점 10어시스트, 돈테 디빈첸조가 2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전반은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레이커스는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러셀이 불을 뿜었다. 러셀은 전반에만 14점을 기록하며 레이커스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제임스가 힘을 보탰다. 제임스는 거침없는 골밑 돌파로 득점을 적립하며 전반에 12점을 기록했다.

반면 뉴욕에는 브런슨이 있었다. 팀의 주포 랜들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공격을 홀로 이끌었다. 브런슨은 전반에만 17점을 기록했고, 동료를 봐주며 공격을 지휘했다. 브런슨의 파생 효과로 뉴욕의 다른 선수들도 쉽게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전반은 59-59, 동점으로 종료됐다.

3쿼터는 뉴욕이 기세를 잡았다. 이번에도 중심은 브런슨이 있었다. 브런슨은 3쿼터에도 8점을 추가하며 3쿼터 종료 시점 25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디빈첸조가 폭발하며 브런슨을 지원했다. 디빈첸조는 3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하며 폭발했다. 뉴욕이 86-80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레이커스의 반격이 거셌다. 레이커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9-0런을 통해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뉴욕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브런슨의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다.

승리는 레이커스의 차지였다. 레이커스는 4쿼터 중반부터 엄청난 수비 집중력을 뽐내며 경기 내내 타오르던 브런슨을 막는 데 성공했다. 공격에서는 리브스가 연속으로 터프샷을 성공하며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4년 2월 4일 NBA 경기 결과
(30승 18패) 필라델피아 121-136 브루클린 (20승 28패)
(22승 27패) 애틀랜타 141-134 골든스테이트 (21승 25패)
(23승 27패) 시카고 115-123 새크라멘토 (29승 19패)
(10승 40패) 샌안토니오 101-117 클리블랜드 (31승 16패)
(32승 18패) 뉴욕 105-113 레이커스 (26승 25패)
(26승 23패) 댈러스 117-129 밀워키 (33승 16패)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