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처럼 찰칵...신원식 장관, 아크부대 장병 '이색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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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UAE(아랍에미리트) 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을 방문해 해외 파병 장병들을 격려했다.
국방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신원식 장관이 UAE 아크(Akh·아랍어로 형제)부대를 방문해 국군 장병 150여명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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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UAE(아랍에미리트) 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을 방문해 해외 파병 장병들을 격려했다. 특히 장병들과 어깨동무를 하거나 축구선수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를 하는 등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국방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신원식 장관이 UAE 아크(Akh·아랍어로 형제)부대를 방문해 국군 장병 150여명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했다고 4일 밝혔다. 신 장관은 야전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만날 시간이 되면 개인별 기념사진을 찍고 추후 액자에 넣어 선물하고 있다. 이날도 약 40분간 부대원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신 장관은 이날 장병들에게 "아크부대는 한국과 UAE가 형제국가가 되는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다"며 "형제의 나라인 UAE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에 매진해달라"고 했다.
신 장관의 국외 출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래 처음이다. 그는 지난 2일 모하메드 빈 무바라크 알 마즈루 UAE 국방특임장관과 회담을 시작으로 닷새간 국방·방산협력 행보에 나섰다. UAE 방문을 마치고 오는 5일까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해 '제2회 세계방산전시회'(WDS)에 참석한다. 5일부터 6일까진 카타르에서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아티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만난다.
UAE·사우디·카타르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했던 국가들로 이번 3개국 방문은 이에 대한 국방부 차원의 후속조치다. 이들 중동 3개국은 우리나라 방산업체가 보유한 항공기, 전차와 같은 무기체계 도입과 공동개발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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