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딸기모찌, 작년 하반기 '거문도 해풍쑥' 1.4톤 사용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3대 여수딸기모찌'는 지난해 하반기에 거문도 해풍쑥 1400kg를 사용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4일 밝혔다.

3대 여수딸기모찌는 거문도 해풍쑥 영농조합법인의 해풍쑥만을 사용한다. 거문도 해풍쑥의 쑥은 '생딸기모찌 쑥앙금' '거문도 쑥찹쌀떡' '거문도 쑥 카스텔라'에 사용된다.

여수시 중앙동에 자리한 3대 여수딸기모찌는 외조모로부터 전해진 레시피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수제모찌 전문점으로, 현재는 전남 여수에서 태어난 손녀가 운영 중이며 전 직원들 모두 여수 로컬 청년들로 운영되고 있다. 여수 지역 농산물을 이용하려고 노력하며, 여수 거문도 해풍쑥, 여수 및 전남 지역 찹쌀, 전남 지역 생딸기를 사용한다.

3대 여수딸기모찌 관계자는 "여수 지역의 좋은 농산물들이 많다. 특히 여수 거문도의 해풍쑥은 다른 지역의 쑥과 다르게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서 특히 쑥향이 진하고, 부드럽다. 이렇게 좋은 농산물을 이용하여서 제품을 만들 수 있고, 고객분들께 선보일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생딸기모찌 쑥앙금의 경우 떡은 거문도 해풍쑥이 들어간 쑥떡, 쑥앙금, 생딸기를 사용하여서 정말 진한 쑥맛이다. 해풍쑥 카스테라도 쑥을 직접 갈아서 카스테라 반죽을 할 때 넣기 때문에 씁쓸하지만 고급진 단맛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3대 여수딸기모찌는 유사 상호명이 많은 매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는 본점을 포함해 아쿠아플라넷 직영점, 돌산 직영점 단 3곳만 운영 중이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