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1호 문건도 '3농'…식량 안보 보장·농민 소득 증대 등 포함

21년 연속 1호 문건에 '3농' 채택
농촌 발전 위해 관광 등 신규 비즈니스 언급·과학 기술 혁신 강조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농민 소득 증대 조치 등이 담긴 '3농(농업·농촌·농민)' 업무를 2024년 중앙 1호 문건으로 채택했다. 중국은 21년 연속 3농을 중앙 1호 문건으로 채택하고 있다.

4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과 국무원은 '천촌시범 및 만촌개선' 프로젝트 학심 및 적용에 대한 의견'을 올해 1호 문건으로 채택했다. 1호 문건은 한해 중국이 최우선으로 다룰 핵심 국정과제를 뜻한다.

이번 문건에는 국가 식량 안보를 보장하고 대규모 빈곤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2가지 보장' 내용과 농촌 산업 발전 수준과 농촌 건설 수준, 농촌 거버넌스를 각각 개선하는 '3가지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중 식량 안보 보장과 관련해서는 1000억근(1근은 500g) 규모의 새로운 곡물 생산 능력을 향상해 단위 수확량을 늘려 공물 생산량을 1조3000억근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농촌 발전과 관련한 '3가지 개선'안에는 생태 관광, 레저 캠핑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통합 개발 프로젝트의 최적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농업 기술 및 개혁 추진력과 농민 소득 증대 조치 강화 내용도 각각 포함됐다. 이를 위해 과학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농업 과학 기술 혁신의 전략적 배치를 최적화해야한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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