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춘', 봄처럼 포근...식물원 봄맞이 준비 한창

박현실 2024. 2. 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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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이자 절기 '입춘'인 오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식물원에서는 봄맞이 준비가 한창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캐스터]

네, 절기 '입춘'인 오늘, 추위 소식 없이 날씨가 참 좋은데요,

이곳 서울 식물원에 오시면 봄 내음이 가득합니다.

들어서자마자 연분홍빛 서양 난이 얼굴을 환히 드러내고 있고,

안쪽에는 전 세계 다채로운 정원이 모여 있는데요,

식물원 곳곳을 누비다 보면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정글처럼 열대우림 자연 생태를 그대로 재현한 '열대관',

로마와 샌프란시스코 등 지중해 기후 도시의 생태를 재현한 '지중해관'도 만날 수 있고요,

8M 높이의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내려다보는 웅장한 식물원 전경도 일품입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 나들이 계획 세우신다면 서울 식물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휴일인 오늘 낮 동안 구름만 많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늦은 오후 무렵부터 전남에 비가 내리겠고,

밤에는 남부 지방으로 확대해 내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 80mm 이상, 전남 남해안 20~50mm.

동해안 10~40mm 그 밖의 지역은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최고 30cm, 동해안에도 15cm, 경기에도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눈비는 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이후 설 연휴까지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당분간 동해안과 제주 해안은 높은 너울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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