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민주당 첫 대선경선서 압승…"트럼프 다시 패배자로 만들겠다"
정성호 2024. 2. 4. 12:12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민주당의 첫 공식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승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승리 후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에서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를 분열하고 퇴행시키려고 결심한 극단적이고 위험한 목소리들이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가 그들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그렇게 되도록 둘 수 없다"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자. 우리가 시작한 일을 함께 끝내자"고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경선 때 아이오와 등에서 패배하다가 네 번째 경선지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회생했고, 결국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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