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스키 간판' 장유진, 韓 스키 역사 새로 썼다!…"2026년 밀라노 올림픽 메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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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스키 간판' 장유진(24·고려대)이 한국 스키 역사에 새 장을 열었다.
장유진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당한 부상과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등 복귀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직접 부딪히며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기술을 회복하게 되었다"라며 "한국 스키어 최초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스럽고, 이번 X Games를 기점으로 담대한 마음으로 '한국의 장유진 선수' 다운 런과 기술을 구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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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리스타일 스키 간판' 장유진(24·고려대)이 한국 스키 역사에 새 장을 열었다.
세계적인 권위의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2024 X Games Aspen4'에서 한국인 최초로 스키 슈퍼파이프 부문에 출전했다.
장유진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애스펜의 버트밀크 마운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스키 슈퍼파이프에 출전해 69.66점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8명 중 7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던 장유진은 부상을 극복하고,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지난 2020년 한국 최초로 'X Games'에 예비 초청받은 후 4년 만에 정식 초청을 받았다.
장유진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베이징 올림픽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5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스키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다.
장유진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당한 부상과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등 복귀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직접 부딪히며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기술을 회복하게 되었다"라며 "한국 스키어 최초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스럽고, 이번 X Games를 기점으로 담대한 마음으로 '한국의 장유진 선수' 다운 런과 기술을 구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올림픽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2024~25시즌에는 톱5가 목표"라면서 "2026년 밀로나 동계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장유진은 2018년 12월 FIS 월드컵에서 역대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사상 최초 결선 진출 및 여자 선수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기록한 바 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국내대회 올 포디움 1위를 기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최연소 기록을 세우며 출전했다.
장유진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국제스포츠학부에 재학 중이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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