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리옹역서 '묻지마 칼부림'‥3명 부상

[정오뉴스]

프랑스 파리 도심 기차역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오전 7시 반쯤 파리 리옹역에서 한 남성이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칼과 망치를 휘둘러 3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고 AFP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는 말리 국적의 32살 남성으로 이탈리아 체류증 서류와 정신과 약물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로랑 누네즈 파리 경찰청장은 용의자에 대해 "정신의학적 문제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테러 행위라고 생각할 만한 요소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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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림 기자(ohy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68467_3648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