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난다…'친명계-친문계' 갈등 잠재울까
국민의힘 '의료격차 완화' 등 공약 발표
[앵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방문하고 국민의힘은 지역 의료 격차 완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합니다. 민주당 탈당파 중심의 미래대연합은 오늘(4일) 공동 창당대회를 개최합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경남 양산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납니다.
흉기 피습으로 취소했던 일정을 다시 잡은 겁니다.
이번 만남으로 최근 불거진 친명계와 친문계의 공천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친명계 인사들의 잇따른 '자객 출마'에 이어 문재인 청와대에서 요직을 지낸 인사들에 대한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회동에선 공천 논의를 비롯해 선거제 개편 등 다양한 정치 현안이 오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권 3지대인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의 통합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양당은 오늘 공동 창당대회를 개최합니다.
다만 어제만 해도 새로운미래 측이 소셜미디어에 "창당대회는 우리 측만 열기로 했다"고 올리는 등 내부 이견이 표출되기도 했습니다.
양측은 저녁 늦게까지 회의를 벌인 뒤에야 갈등을 봉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민/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어제) : 내일 창당대회 준비작업을 진행하는 거니까 지켜보죠.]
국민의힘도 공약을 발표하며 총선을 앞두고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지역 간 의료 격차 완화'를 주제로 의료관련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약에는 지역필수의사제 등 의료격차 완화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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