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서 전기차 ‘무료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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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하는 5~12일 전기차와 수소차 운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충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환경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 전기차 무료 이동 충전, 충전 불편 비상 대응 등 지원 체계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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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하는 5~12일 전기차와 수소차 운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충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환경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 전기차 무료 이동 충전, 충전 불편 비상 대응 등 지원 체계를 펼칠 예정이다.
우선 환경부는 설 연휴 전인 5~8일 전국에 설치된 약 30만기의 충전기를 대상으로 충전 및 결제 시스템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한다. 충전소 점검 결과와 수소차 충전소 운영 시간 등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공지된다.
설 연휴 기간인 9~12일는 ‘헬프 데스크’(1661-9408) 운영 인력을 기본 휴일 5일에서 12명으로 증원해 충전기 고장, 사용 불편 등에 대응할 예정이다.
충전 수요가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는 이동형 충전시설 26기를 통해 무료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이동형 충전시설을 사용할 경우 약 100㎞ 거리를 운행할 수 있는 20㎾(킬로와트)의 전력을 제공받을 수 있다. 충전 시간은 13~24분가량 소요된다. 이동형 충전시설이 설치되는 휴게소는 망향·천안호두·옥산 부산 방향, 예산 대전 방향(이상 8~9일), 고창고인돌·입장거봉포도 서울 방향, 군위 부산 방향(8~12일), 오창 남이 방향, 충주 창원 방향, 음성 하남 방향(10~12일)이다. 제공 시간은 일자별 오전 9시~오후 6시다.
아울러 환경부는 설 연휴 전기차 충전 및 운행 시에 완전 충전 후 출발해 연휴 기간 붐비는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기를 최소한으로 이용하고, 귀성길에 오르기 전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충전소 위치를 확인해두길 당부했다. 또한 운행 중에는 급가속을 지양하고, 에코 모드를 활용하는 등 배터리 효율을 늘리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을 때는 충전량을 평소보다 여유 있게 확보하길 당부했다. 또한 급속충전기를 1시간 이상 점거할 때에는 충전 방해 행위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에 따르면 이번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12일, 5일간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평균 52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돼 전년 505만대에 비해 3.1%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최대 교통량은 설 당일인 10일 605만대(2023년 589만대/일, 2.7% 증가)가 예측된다. 주요 도시 간 귀성 귀경길 소요시간은 전년 대비 최대 15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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