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저PBR·주주환원정책 기대" 증권가가 꼽은 종목은?

김지영 2024. 2.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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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자 증권가에서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현대차, 가온칩스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가온칩스에 대해 삼성증권은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라며 "비메모리 설계 시장 확대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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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현대차 등 '픽'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자 증권가에서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현대차, 가온칩스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3일 삼성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이 이번주 추천 종모으로 현대차, 가온칩스 등을 꼽았다. [사진=각 사]

현대차에 대해선 "기아와 시총 격차가 축소됐다"며 "주주환원 정책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가온칩스에 대해 삼성증권은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라며 "비메모리 설계 시장 확대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한국금융지주, KCC, 솔브레인홀딩스를 추천했다.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진에도 작년 10%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예상된다"며 "올해 금리 하락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대의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가격 매력도도 높다"고 강조했다.

KCC에 대해선 "올해 상반기부터 점진적인 실리콘 업황 개선이 전망된다"며 "작년 기준 PBR 0.34배이며 삼성물산, HD한국조선 등의 지분가치 약 2.3조원이다. 모멘티브 가치 감안 시 과도하게 저평가 돼있다"고 평가했다.

솔브레인홀딩스에 "리튬 가격 하락 속 판가가 연동되지 않아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전해질 체인"이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상 외국 우려 기업(FEOC) 규정에서 전해질은 부품으로 분류돼 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이 어려워지면서 수혜가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삼성전자, 한국금융지주, 파인엠텍을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온디바이스 AI의 응용처 다변화가 확산되며 모바일(IM)·소비자 가전(CE) 중장기 시너지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SIC, FPGA 등 커스트마이즈 칩 수요 증가세는 파운드리 사업부문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한국금융지주에 대해선 "1월 FOMC 이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가중되며 시장금리는 더욱 가파르게 하락했다"며 "한국금융지주의 운용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금리 하락은 한국금융지주의 고질적인 우려 요인으로 지적 받아오던 부동산PF 문제의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있다"며 "타사와 달리 배당기준일을 변경하지 않아 연말에는 배당락이 발생하겠지만, 오히려 연초에는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인엠텍에 유안타증권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따른 주력제품인 내장힌지 매출성장이 전망된다"며 "고객사의 부품사 다변화 정책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향 외장힌지 진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고객사향 전기차(EV) 모듈 하우징 생산을 작년부터 시작했고 올해 매출반영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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