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 원년..핵심정책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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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태펀드 운용이 벤처투자 조기 회복에 집중된다.
오영주 장관은 "올해를 '스타트업 코리아'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고, 모태펀드를 비롯한 핵심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상반기 내 운용사 선정과 펀드결성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집행될 수 있도록 출자사업 전반을 대폭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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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태펀드 운용이 벤처투자 조기 회복에 집중된다. 이를 위해 하반기 본격 투자가 집행될 수 있도록 상반기 펀드 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9100억원을 출자해 1조70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이는 중기부 올해 모태펀드 출자예산 9100억원 전액을 공고한 것으로, 정부가 공격적으로 마중물 역할을 함으로써 벤처투자 조기 회복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우선 1차 주요 출자분야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글로벌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출자, 1조원 이상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는 ‘지역 벤처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원을 출자한다.
신생·소형 벤처캐피탈 전용 ‘루키리그’에 1000억원 이상 출자하면서, 루키 벤처캐피탈이 도전적 투자분야를 직접 제안하도록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이와 함께 ‘여성(167억원)’, ‘청년창업(667억원)’, ‘재도약(500억원)’, ‘임팩트(333억원)’ 펀드 조성을 통해 투자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도 지속한다.
신속한 투자금 공급을 위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의 운영구조도 달라진다.
모태펀드 자펀드가 신속하게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벤처캐피탈 선정 시 ‘펀드의 신속한 결성 가능성’ 중심으로 평가한다.
1차 출자사업은 펀드 결성시한인 3개월 내 결성을 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결성되지 못한 출자예산은 회수조치해 곧바로 2차 출자사업을 통해 새로운 운용사를 선정하게 된다.
지난해 적극적으로 벤처투자를 집행한 벤처캐피탈을 출자사업 평가에서 대폭 우대한다.
오영주 장관은 “올해를 ‘스타트업 코리아’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고, 모태펀드를 비롯한 핵심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상반기 내 운용사 선정과 펀드결성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집행될 수 있도록 출자사업 전반을 대폭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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