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반영률 90% 육박"···여가부, 제20회 청소년특별회의 위원 모집

정다은 기자 2024. 2.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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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오는 5일부터 '제20회 청소년특별회의'(이하 특별회의)에 참여할 청소년위원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특별회의는 4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청소년위원이 직접 투표로 정책의제를 선정해 17개 시·도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는 지역회의, 전국단위 대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정부 부처에 건의할 청소년 관련 정책과제를 점검 및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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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
'05년부터 매년 시행···649개 중 583개 제안 반영
[서울경제]

여성가족부는 오는 5일부터 ‘제20회 청소년특별회의’(이하 특별회의)에 참여할 청소년위원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9세~2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특별회의 위원에 지원할 수 있다. 공개모집(약 30명), 시‧도 추천(시도별 4~6명, 약 100명) 방식으로 총 130여명의 청소년 위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각각 2월 5일부터 25일까지, 2월 5일부터 3월 18일까지다. 세부 내용은 ‘청소년 참여포털’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별회의는 ‘청소년기본법’ 제12조에 따라 청소년이 청소년 분야 전문가와 함께 범정부적 차원의 청소년정책을 설정·점검 및 제안하는 회의다. 2005년부터 매년 시행돼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그동안 649개의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해 그중 583개(89.8%)의 제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

특히 제19회 청소년특별회의에서는 ‘청소년 문화 활동 지원 확대(청소년문화패스)’, ‘교육소외지역 청소년 대상 디지털 격차 해소’ 등 총 34개의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33개의 과제를 정부정책에 반영(97.1%)했다.

올해 특별회의는 4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청소년위원이 직접 투표로 정책의제를 선정해 17개 시·도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는 지역회의, 전국단위 대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정부 부처에 건의할 청소년 관련 정책과제를 점검 및 논의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특별회의 청소년 분야 전문가 자문단, 청소년들의 토론과정을 도와줄 조력자(퍼실리테이터)와 특별회의 선배위원(OB) 자문단을 운영해 청소년의 정책 발굴과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특별회의를 통해 청소년과 소통하며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소년의 사회참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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