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위험 높은 설 귀성길 장거리운전.."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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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자동차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친척 등 타인이 내 자가용을 운전한다면 운전자 범위를 확대하는 특약을 활용하는 게 좋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운전 준비부터 교통사고 발생 시 처리 요령 등 유용한 자동차보험 정보를 4일 안내했다.
이 특약은 나의 자동차 보험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친척 등이 내 차량을 일시적으로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 피해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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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자동차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친척 등 타인이 내 자가용을 운전한다면 운전자 범위를 확대하는 특약을 활용하는 게 좋다. 장거리 운전 중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에 가입하는 것도 추천된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운전 준비부터 교통사고 발생 시 처리 요령 등 유용한 자동차보험 정보를 4일 안내했다.
자동차 보험은 보통약관에서 정하는 기본담보와 특별약관에서 정하는 추가담보로 구성된다. 추가담보는 기본담보에서 보장하는 내용에 더해 다양한 필요에 맞춰 보장 내용을 조정할 수 있다.
만약 친척 등 타인이 나의 차를 운전한다면 운전자 범위를 확대하는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활용하는 게 좋다. 이 특약은 나의 자동차 보험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친척 등이 내 차량을 일시적으로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 피해를 보장한다.
또 내가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한다면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을 활용할 수 있다. 본인 명의 자동차 보험이 있는 경우 내가(배우자도 가능) 다른 차량 운전 중에 발생한 사고 피해를 보장한다. 이 특약은 일반적으로 기본담보인 '무보험차상해' 가입 시 자동으로 가입된다.
단 본인의 차량과 동일한 차종이어야 하고 본인 또는 가족이 소유하지 않은 자동차여야 한다. 대인·대물 배상과 자기신체손해(자손)만을 보상하는데 자기차량손해(자차)를 보상받으려면 별도의 특약을 따로 가입해야 한다.
운전자 범위 확대 특약은 가입일의 자정부터 보장이 시작되므로 출발 전날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타이어 펑크, 배터리 방전 등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 긴급출동서비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또한 출발 전날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 사고 건수는 평상시 대비 12.6% 증가한다. 운전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면 사고 현장을 보존하고 사진으로 정황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차량 파손 부위를 근접 촬영하거나 동영상을 찍는 것도 좋다. 이후 보험사 콜센터로 전화해 사고를 접수해야 한다. 특히 대인 사고가 발생했다면 먼저 경찰에 신고하는 게 중요하다. 대인 사고 시 구호 조치 없이 신고하지 않으면 뺑소니가 될 수 있다.
또 음복으로 인한 음주 운전도 해선 안 된다. 음주 후 교통사고 시 운전자에게 대인·대물 사고 부담금이 최대 각각 2억5000만원, 7000만원이 부과된다. 음주 운전 차량의 동승자는 사고 피해로 지급되는 보험금 중 일부 금액이 감액되는 등 보상 처리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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